이 책은 꿈을 찾으러 외국으로 떠난 한 소녀의 이야기이다. 친구들과 어울려 한창 재잘거릴 나이인 열두 살 재인이가 부모와 떨어져 혼자 낯선 땅 영국으로 유학을 가게 된 것은 오직 하나, 발레를 배우기 위해서이다. 재인이는 문화, 음식, 언어 등 모든 것이 생소하기만 한 영국에서 힘들어하지만 곧 안정을 되찾고, 재미있게 유학생활을 한다. 그것은 가슴 속에 반짝반짝 빛나는 꿈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혼자 떠나서 혼자 서야 하는 일이 아무리 힘들고 외로워도, 그것이 이루고자 하는 꿈을 위해서라면 능히 견딜 수 있다. 꿈은 꾸기만 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키우고 가꿔갈 때 비로소 이루어진다는 것을 독자들은 재인이를 통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