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기술을 통해서 과거에는 불가능하거나 너무 비용이 많이 들어서 포기해야만 했던, 그래서 작가적 상상력을 제한할 수 밖에 없었던 한계들이 돌파되면서, 영상물들은 더욱 더 생생하게 만들어지고 있다. 이 책은 바로 이 같은 컴퓨터 기술과 영화 예술의 만남인 디지털 시네마를 역사와 이론, 기술과 제작과정을 다룬 책이다.
이 책의 필자들은 에서 를 거쳐서 , , 에 이르기까지 한국 영화에서 디지털 특수효과의 수준을 괄목하게 발전시킨 주역들이다.
이 책에는 필자들이 과거 수행했던 프로젝트의 경험을 기초로 ‘볼 만한’ 장면들을 만들어내는 디지털 기술에 관련된 거의 모든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이다. 영화 제작과정과 디지털 영상특수효과(VFX) 제작과정을 관련지어서 설명하였고, 모델링·시뮬레이션·애니메이션·렌더링·색보정 등의 디지털 기술과, 실제적인 영상 제작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특히 제4부에서는 필자들의 영상 제작 경험과 생생한 실무사례들을 담고 있다. 또한 엔지니어의 날카로운 눈으로 한국 영화는 물론 시리즈에서 에 이르기까지 뛰어난 디지털 특수효과로 영화팬들을 열광시켰던 헐리우드의 블록버스터들에 구현된 기술을 꼼꼼히 분석하고, 그것을 만드는 데 동원된 기법들을 세세하게 ‘복기’하였다.
영화인에게는 최신 제작 기법과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사례 분석을, 영상 분야를 공부하는 학생에게는 체계적인 이론과 개념의 정리를, 영화 애호가에게는 영화를 보는 즐거움을 더욱 키워주는 디지털 영상 기술에 관한 종합적 입문서로서 이 책은 큰 가치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