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21세기 문화와 상상력의 관계를 진단하고 전망해보는 책이다. '새로운 문화를 주도하는 상상력의 근원은 무엇이 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화두로 하여, 동서양의 문학, 미술, 사진, 컴퓨터, 비디오, 광고, 만화 등 다양한 분야의 창조물들이 보여주는 새로운 문화 현상을 인문학적인 시선으로 사유하고 있다.
구체적인 문화 현상 분석과 그에 해당되는 독특한 상상력의 예시들을 보여주는 것으로 구상되었으며, 21세기 문화와 상상력의 세 키워드라는 큰 틀 안에서 장과 장의 연결이 자유롭고 독립적인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문화 전체를 대상으로 삼고 시, 소설, 영화, 사진, 만화, 음악, 광고, 대중 문화 등 장르와 학문의 경계를 불문하고 상상력의 산물들을 찾고 분석함으로써, 인문학이 사회, 과학, 예술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그들과 함께 사유하며, 학문이 일상과 괴리되지 않음을 보여주고자 한다.
고전이나 원전을 해석하는 텍스트 위주의 인문학이 아니라 문화 현장을 취재하고 그 상상력의 산물들을 분석하는 새로운 개념의 인문학서로, 현실과 밀착된 ‘발로 뛰는 인문학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