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C.S.루이스와 절친한 친구였던 조지 세이어가 루이스와 관련된 자료와 그와의 추억을 바탕으로 쓴 C.S.루이스 전기이다. 옥스퍼드 모들린 칼리지 영문과 교수이자 시인, 문학비평가, 무엇보다 20세기 최고의 기독교 변증가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 C. S. 루이스. 그러나 루이스와 절친한 사람들은 그를 늘 '잭'이라고 불렀다.
대외적으로는 탁월한 논증가요 문학가였던 루이스지만, 그의 삶은 통쾌한 변증만큼 그렇게 시원하지도, 확 풀리지도 않았다. 어린 시절 어머니를 잃고, 평생 아버지와 불화했으며, 가족들에게조차 무어 부인과의 관계를 의심받고, 친구보다 더 가까웠던 형 워렌의 알코올중독으로 늘 걱정했으며, 사랑했던 여인 조이 그레셤을 친구들은 싫어했고…….
각 장(章)에 묘사된 그의 행보를 따라가다 보면, 평범한 듯하면서도 굴곡 많은 삶의 무게를 느끼게 된다. 그리고 어느새 딱딱한 논증가 루이스 교수의 모습은 사라지고 한층 친근하고 친구 같은 잭만 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