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동안 발표된 소설 작품 중 가장 뛰어난 작품을 선정, 수록한
이승우의 「전기수 이야기」는 우선 전기수가 뭔지 그게 궁금해서라도 안 읽을 수가 없다. …… 그를 위해 내가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해 그가 들어주고 있다는 도착의 경지에서 자기가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저절로 명백해진다.
-박완서(소설가)
이 작품은 또한 한국소설사에 있어서 독자층의 형성과 이야기꾼의 등장이라는 상관관계를 설명함과 동시에 현대 소설의 생산자와 소비자라는 조직화된 시장질서 속에서 작자와 독자의 상호의존성과 가변성 혹은 ‘공생관계’를 구체적인 이야기 속에서 읽어낸다.
-김화영(문학평론가, 고려대 명예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