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리딩 위니코트』는 박사님이 50년에 걸쳐 쓴 논문들 중에서 뽑은 14편이다. 구조는 편집자가 먼저 논문에 대해서 설명해준 후에 원문을 보여 주는 식이다. 환자 증례가 많아서 이해가 쉽고 재미 있다. 예컨대, 복통과 발작을 일으키던 아기가 있었다. 박사님의 무릎에 앉아 있던 아이가 박사님의 손가락을 아프게 깨물었다. 피부가 벗겨질 정도였지만 참았다. 그리고 아이는 설압자를 바닥에 던지고 박사님은 주워주는 놀이를 했다. 이런 식의 만남을 몇번 한 후에 아이의 발작이 극적으로 좋아졌다. 일년 후 확인해 보았으나 아이는 여전히 건강하고 명랑했다.
이 책은 한국정신분석학회가 학회의 이름으로 내놓는 최초의 번역서이다. 학문적으로 검증된 책이다. 번역해 주신 한성희 회장님과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 책은 정신분석을 공부하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아이의 심리적 성장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도 안심하고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