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인의 생각을 담고 있는 이 책은 단편적이고 단정적인 지식의 무모함을 지적하고 보충해줄 뿐만 아니라, 시·공간적으로 먼 시대인 서양 중세로의 특별하고 매혹적인 여행에 올바른 방향을 또박또박 짚어준다.
외바퀴 손수레, 기계 장치를 갖춘 시계, 은행, 대학, 입는 사람의 몸에 딱 맞게 재단된 의복, 종이 위에 기록해 한 권으로 묶은 책, 아라비아 숫자,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활자체, 이 모든 것이 중세 사람들의 노고 덕분에 우리 곁에 있는 것이다. 이 책은 바로 베일에 가려진 서양 중세로 가는 비단길로 우리를 이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