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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은자 히페리온
글쓴이
프리드리히 횔덜린 저
출판사
책세상
출판일
2015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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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프리드리히 횔덜린

독일의 시인. 뷔르템베르크 주 라우펜에서 수도원 관리의 아들로 출생했다. 1788년 튀빙겐 대학 신학과에 들어갔으나 신학보다는 고전 그리스어 철학, 시작(時作)등에 심취하여 헤겔, 셀링 등과 교유하였으며, 학교를 졸업한 후 시인으로서의 천직을 자각하여 출세의 길을 과감히 내던지고 가정교사로서 생계를 이어갔다. 1796년 프랑크푸르트 은행가 곤타르트 가의 가정교사가 되어 일하던 중, 희랍의 미(美)와 기품 있는 교양을 지닌 곤타르트 부인 주제테에게 뜨거운 플라토닉한 사랑을 느낀 횔덜린은, 그녀를 ‘디오티마’로 부르며 『히페리온』 등 모든 작품에서 그의 이상적인 여인으로 찬미한다. 그 후 횔덜린은 가정교사로 함부르크, 슈투트가르트 등지에서 지내다가, 정신착란으로 인해 튀빙겐으로 돌아와 목수 일가의 보살핌을 받으며 여생을 보낸다. 그는 고대 그리스 시의 고전적 형식을 독일 시에 도입한 뛰어난 표현 양식과 서정성, 이상주의적 정신으로 독일 문학사에서 독자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 밖에 주요 작품으로는 비극 『엠페도클레스의 죽음』, 시 「디오티마를 애도하는 메논의 탄식」, 「빵과 포도주」, 「게르마니아」, 「라인강」, 「하이델베르크」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새로운 아름다운 나라’를 찾아서!
횔덜린의 사유와 삶이 투영된 지적이고 아름다운 산문

헤겔과 함께 독일 이상주의 철학에 기초를 놓고 헤세와 릴케 등 독일 현대문학의 거장들을 시인의 길로 인도한, 절망 속에서도 구원을 꿈꾼 광기의 천재 시인 프리드리히 횔덜린. 그가 남긴 작품 가운데 유일한 소설이자, 잃어버린 황금시대에 대한 동경과 새로운 아름다운 나라에 대한 그의 염원이 가장 잘 드러난 작품인《그리스의 은자 히페리온》이 ‘책세상 세계문학’ 마흔두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이 소설은 신학교를 나왔으나 종교인의 길을 거부하고 평생 정상 궤도를 벗어난 ‘비극적 영웅’의 길을 걸어간 횔덜린이, 세상에 환멸을 느끼고 모든 고난과 불협화음을 체화해 스스로 완전한 하나의 세계를 이루고자 노력하는 주인공 히페리온의 여정을 통해 자신의 생을 풀어놓은 자전적 소설이다. 횔덜린은 스물두 살이었던 1792년부터《그리스의 은자 히페리온》의 집필 계획을 세웠고 1797년에 제1권을, 1799년에 제2권을 출간했는데, 이후 반평생을 정신 착란에 시달리게 되면서 이 작품은 그의 저작 중에서 책으로 발간된 최초이자 마지막 작품이 되고 말았다. 횔덜린의 연인이었던 주제테 곤타르트가 “한 편의 아름다운 서정시” 같다고 표현하기도 했던 이 책은 횔덜린의 사상과 시적 모티프들을 집대성한 ‘그의 일생의 보고’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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