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받아본 사람이 사랑을 줄 수 있다는 교훈을 이 작품 만큼 처절하게 묘사하고 있는 만화도 드물 것이다. 세상에 대한 증오로 메마른 마음을 간직한 마키오. 이제 레이는 마키오의 비뚤어진 집착에 연민의 시선을 던진다. 화를 내고 안절부절해 하는 마키오를 향해 "네가 불쌍해"라고 말하는 레이. 사랑하는 키라와 함께 있는 레이는 마키오의 증오심을 불태우고 마키오는 끝내 그의 가슴에 칼을 들이대는데... 상처 주고 상처 입고 그리고 치유 받는 과정을 그린 만화. 완결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