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육에서 〈신호 및 시스템〉 교과목은 인간과 자연의 세계를 표현하는 아날로그 시스템과 더불어, 디지털 기술이 주도하는 지식정보화시대에서도 인간(Human)과 인간, 인간과 기계(Machine), 그리고 기계와 기계 사이에서 서로 신호를 전달하고 처리하는 디지털 시스템을 이해하기 위한 기초필수과목이다. 아무리 세상이 디지털 중심의 정보화시대라 하여도, 디지털 장치와 기계를 이용하는 인간은 아날로그 시스템이라는 사실을 간과하면 안 된다. 따라서 개정판에서도 〈신호 및 시스템〉의 내용을 아날로그(연속)와 디지털(이산) 사이에 균형을 맞추어 대등하게 배치하였다. 특히, 개정판에서는 TV와 컴퓨터에 익숙한 신세대를 겨냥하여 〈신호 및 시스템〉의 수학적인 개념을 문자 대신 그림을 중심으로 알기 쉽게 편집한 초판의 의도를 최대한 반영하여, 본문에서 사용하고 있는 그림과 수식들을 이해하기 쉽도록 수식과 그림 주변에 간단한 설명을 수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