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주는 늘 웃으면서 숲과 밭 사이를 걸어다녔어요. 비 내리는 숲과 하늘 멀리 날아가는 매를 보면 신이 나서 깡충깡충 뛰며 웃었어요. 사람들은 그런 겐주를 바보라고 놀렸어요. 어느 날 겐주는 가족들에게 삼나무 묘목 칠백 개를 사 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버려진 들판에 삼나무를 심기 시작하지요. 사람들은 또 겐주가 멍청한 짓을 한다고 놀려 댔어요. 하지만 겐주는 삼나무를 심고 가지치기도 해 주었어요. 삼나무 묘목은 자라서 작은 숲이 되었어요. 겐주가 만든 이 삼나무 숲이 어떤 기적을 만들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