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우물에서 하늘 보기
글쓴이
황현산 저
출판사
삼인
출판일
2015년 11월 6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황현산

1945년 목포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기욤 아폴리네르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프랑스 현대시에서 상징주의와 초현실주의를 연구하며 문학평론가로 활동했다. 지은 책으로 『전위와 고전』 『황현산의 현대시 산고』 『내가 모르는 것이 참 많다』 『황현산의 사소한 부탁』 『우물에서 하늘 보기』 『밤이 선생이다』 『잘 표현된 불행』 『말과 시간의 깊이』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앙드레 브르통의 『초현실주의 선언』,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아폴리네르의 『알코올』 『사랑받지 못한 사내의 노래』 『동물시집』, 말라르메의 『시집』, 로트레아몽의 『말도로르의 노래』, 보들레르의 『악의 꽃』 『파리의 우울』, 디드로의 『라모의 조카』 등이 있다. 팔봉비평문학상, 대산문학상, 아름다운 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한국번역비평학회를 창립, 초대 회장을 맡았다. 2018년 8월 8일 별세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시에는 한 편 한 편마다 무언가 극단적인 것이 있다.”

이 시대의 낭만가객, 평론가 황현산이 겨울을 여는 시화詩話집을 선보였다. 『우물에서 하늘 보기』. 한국일보에서 2014년 초부터 연재했던 27편의 이야기들을 한데 모았다. 가히 ‘시 마을에서 세상 보기’라 할 만하다. 우물에서 올려다보는 하늘이 필경 좁고 편협하다면 그가 시를 통해 바라보는 세상은 넓고 여유로우며 다양하되 처연하다. 시가 꿈꾸는, 응당 꿈꾸어야 하는 세상에 대한 저자의 간절함이 편마다 읽는 이의 가슴을 건드린다.

이육사를 필두로 한용운, 윤극영, 서정주, 백석, 유치환, 김종삼, 김수영, 보들레르, 진이정, 최승자 등의 시편들이 다양하게 등장한다. 시뿐만이 아니다. [베티블루]와 [동사서독] 같은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과 [클레멘타인]과 [엄마 엄마] 같은 노래들, 구전민요들, 이중섭의 그림 [길 떠나는 가족] 등이 가리지 않고 초대되어 시화의 한 풍경을 자연스럽게 이루어낸다.

작품을 분석하는 예술론은 진지하지만 작품보다 유려하며, 작품의 창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그 시각은 보편적인 인간미가 넘친다. 바쁜 일상에 치여서, 그러나 언제나 ‘진실’의 편에 가까이 살아가는-그러려고 노력하는 소시민들이라면 평론가가 시화집마다에서 살짝살짝 펼쳐 보이는 명제와 의문과 이견들로부터 충분한 공감대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