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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를 메운게 모조리 황충일세
글쓴이
간호윤 저
출판사
일송미디어
출판일
2006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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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간호윤

현 인하대학교 초빙교수, 고전독작가(古典讀作家). 1961년 경기 화성, 물이 많아 이름한 ‘흥천(興泉)’생으로, 순천향대학교(국어국문학과),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국어교육학과)을 거쳐 인하대학교 대학원(국어국문학과)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두메산골 예닐곱 때 명심보감을 끼고 논둑을 걸어 큰할아버지께 한문을 배웠다. 12살에 서울로 올라왔을 때 꿈은 국어선생이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고등학교 국어선생을 거쳐 지금은 대학 강단에서 고전을 가르치고 배우며 현대와 고전을 아우르는 글쓰기를 평생 갈 길로 삼는다.

저서들은 특히 고전의 현대화에 잇대고 있다. 『한국 고소설비평 연구』(2002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 이후, 『기인기사』(2008), 『아름다운 우리 고소설』(2010), 『다산처럼 읽고 연암처럼 써라』(2012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 『그림과 소설이 만났을 때』(2014세종학술도서), 『연암 박지원 소설집』(2016), 그리고 『아! 나는 조선인이다-18세기 실학자들의 삶과 사상』(2017), 『욕망의 발견』(2018), 『연암 평전』(2019), 『아! 조선을 독(讀)하다-19세기 실학자들의 삶과 사상』(2020)에서 『조선 읍호가 연구』(2021), 『별난 사람 별난 이야기』(2022), 『조선소설 탐색, 금단을 향한 매혹의 질주』(2022), 『기인기사록』(상)(2023), 『코끼리 코를 찾아서』(2023) 등 50여 권과 이 책까지 모두 직간접으로 고전을 이용하여 현대 글쓰기와 합주를 꾀한 글들이다.

‘연구실이나 논문집에만 갇혀 있는 고전(古典)은 고리삭은 고전(苦典)일 뿐이다. 연구실에 박제된 고전문학은 마땅히 소통의 장으로 나와 현대 독자들과 마주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글을 쓴다. 연암 선생이 그렇게 싫어한 사이비 향원(鄕愿)은 아니 되겠다는 게 소망이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연암 소설을 번역한 책은 이전에도 있었다. 북한에선 홍기문, 남쪽에선 이가원, 임형택을 거쳐, 최근에는 신호열, 김명호에 의해 『열하일기』로 번역이 되었으면서도 일반인이 쉽게 접하기는 어려웠다.

저자는 이방의 외피만을 추수하는 '의양지학'과 '가벼운 읽을거리'가 우리 독서계를 평정하고, 여기에 연암의 문학 또한 '입시용'으로 가볍게, 혹은 '학자용'으로 무겁게만 읽히는 것을 보고, 연암소설을 옮겨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듬성듬성 저자가 공부하며 느낀 목소리를 책 속에 스며 넣었다.
따라서 이 책은 독서자들에게 ‘볼거리’와 ‘읽을거리’와 ‘생각할 거리’를 아울러 제공하고 있다. 번역은 되도록 직역을 하되, 순후한 우리말로 옮겨 문학적 표현에 유의하였고, 국문학적 지식이 없는 현대인이나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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