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사적 긍지와 책무를 일깨워주고자 한 백범 김구의 정신과 나라 사랑의 참뜻을 전해주고, 민족의 어제와 오늘을 되돌아보게 하는 백범일지를 어린이에 눈높이에 맞게 꾸민 책으로 크게 2부로 나누어 내용을 구성하였다.
제1부에서는 『백범 일지』를 읽기 전에 알아야 할 시대 상황과 역사 지식을 현장성 짙은 수십 장의 사진과 새롭게 밝혀진 최근 자료들을 들어 다섯 가지로 정리했다. 어린 시절과 신분제도 철폐를 위해 열중했던 동학교도로서의 생활에서 치하포 사건으로 첫 옥고를 치르기까지의 생애, 1919년부터 이봉창, 윤봉길 의사의 거사 이후 도피 생활 중에도 해방되는 그날까지 구국 활동에 전념했던 선생, 해방 이후에도 하나 된 조국의 독립을 위해 고군분투하던 선생과 경쟁관계에 있던 이승만과의 인연, 민족의 비극이라 할 수 있는 선생의 사망, 그리고『백범 일지』에 담은 선생의 바람과 철학에 대해 ‘나의 소원’을 살펴봄으로써 설명하고 있다.
제2부에서는 책의 흐름을 손상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상권과 하권의 내용을 재구성하고 작품을 읽기 쉽게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 역사적인 사실의 기록인 만큼 고증된 자료를 바탕으로 삽화의 면면에도 신경을 써, 단편적 지식이 아니라 흐름을 파악하고 주제를 찾아갈 수 있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