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학교 가자』는 프랑스 아동출판사 Milan의 지원으로 전직 교사 상드린Sandrine과 알렝 모레노Alain Moreno를 위시한 10여 명의 사진작가들이 1년 반 동안 48개의 나라를 취재하여 엮어 낸 전 세계의 학교 이야기이다. 책에 실린 30개의 학교 이야기 속에 각 학교 고유의 문화와 더불어 그 나라의 역사, 문화, 지리적 특징이 학교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잘 정리되어 있어 일종의 어린이 문화 백과라고도 할 수 있다.
이 책은 지금껏 우리 머릿속에 있던 학교, 그 이상의 학교를 찾아 나선다. 빈곤에 시달리는 나라에선 한 끼의 밥을 제공하는 복지의 공간이고, 전쟁이 끊이지 않는 나라에선 잠시 머무를 수 있는 평화의 오아시스이며, 남녀 차별 문화가 남아 있는 나라에선 억눌린 꿈을 펼칠 수 있는 해방의 공간이기도 한 학교……. 저마다 다른 가치를 지닌 학교와 그 속에서 다양한 삶을 살고 있는 세계의 어린이들을 감성적인 글과 생생한 사진으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