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주의 연주(당대연주)의 역사는 이미 1세기를 넘어섰다. 이러한 새로운 연주양식과 관련해서 정격성, 당위성 등을 둘러싸고 치열한 논쟁이 있었는데 대부분의 쟁점들은 합의나 결론에 이르지 못한 채 현재까지 남아있다. 하지만 이 문제들은 당대연주의 이해에, 그리고 진지한 논의를 위해 아직도 유효하다.
이에 한양대학교 음악연구소에서는 그간 발표된 관련 논문들 가운데 역사주의에 우호적인 글들을 추려 엮었다. 하지만 그 가운데에는 역사주의에 대해 애증관계에 있는 글도 있고, 내부자의 뜨끔한 자아비판도 담겨있으며, 또한 안티 역사주의의 글도 한 편이 실려있다.
당대연주의 논의가 대부분 바흐 작품의 해석을 둘러싸고 전개되어 온 까닭에 실제 연주상의 문제에서는 주로 바흐의 작품이 주제로 다뤄지고 있으며, 근래 우리나라에서 가끔씩 언급되는 바흐의 합창단 편성에 관한 리프킨의 논문도 수록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