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이네 집에 새로 들여논 냉장고에는 반짝반짝 황금색 펭귄 상표가 붙어 있습니다. 그런데 새 냉장고가 들어온 날부터 이상한 일이 잇따라 일어나요. 처음엔 생선이 없어지더니, 다음엔 아이스크림이 바닥을 드러냈지요. 그럴 때마다 준이 엄마는 준이만 다그치지만 준이는 그런 짓을 한 기억이 전혀 없어요. 도대체 준이네 냉장고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냉장고를 보며 작가는 문득 냉장고 깊숙한 곳, 보이지 않는 곳에 작은 펭귄이 살고 있어 그 펭귄이 '차갑게 하는 기계'를 작동시키고 있는 거라고 상상하고 이 이야기를 만들어 냈답니다. 흔히 보는 사물을 이전과 다른 각도로 바라볼 수 있게 하는 이러한 작품은 어린이들에게 자기만의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합니다. 일본 전국도서관협회 선정도서, 일본 어린이책연구회 선정도서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