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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버티고
글쓴이
베르나르 앙리 레비 저
출판사
황금부엉이
출판일
2006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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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베르나르 앙리 레비

철학자, 작가, 영화감독, 저널리스트 등 전방위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인 프랑스의 참여 지성. 파리고등사범학교에서 수학하고 가르치기도 했지만, 일찍이 강단을 벗어나 자유와 인권이 부정되는 분쟁 지역을 누비며 그곳의 현실을 세상에 타전하곤 했다.

파리고등사범학교에서 자크 데리다와 루이 알튀세에게 철학을 배웠고, 24세에 철학 교수자격시험에 합격하여, 스트라스부르대학과 파리고등사범학교에서 철학을 강의했다. 서른 살 나이에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인간의 얼굴을 한 야만》을 통해, 인간에 대한 사랑과 전체주의에 대한 비판을 바탕으로 한 이른바 ‘신철학’을 주창하여 관심을 모았다. 또 일찍부터 강단철학자에 머물지 않고, 인간의 자유와 권리가 부정되는 많은 분쟁 지역에 직접 가서 현장을 목격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전 세계에 알리는 참여지식인으로서의 역할을 해왔다. 한때 알베르 카뮈가 경영한 《콩바》 지의 특파원으로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에서 활동하였고, 보스니아, 수단, 앙골라, 부룬디, 스리랑카, 콜롬비아 등 전 세계의 지역분쟁을 취재하여 신문에 기고하기도 하였다.

첫 소설인 『머리 속의 악마』로 공쿠르상과 함께 프랑스의 대표적인 문학상 중 하나인 메디치상을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는 《인간의 얼굴을 한 야만》을 비롯해, 《위험한 순수》, 《자유의 모험》, 《신의 유언》, 《아메리칸 버티고》, 《그럼에도 나는 좌파다》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오늘날 우리에게 미국이란 무엇일까? 미국의 실체는 무엇일까? ‘미국’이란 말을 떠올릴 때마다 우리를 곤혹스럽게 하는 그 아찔한 현기증은 무엇일까? 혹 한낱 신기루에 불과한 것 아닐까?

스스로를 “반반미주의자”(anti-antiamericanist)라고 부르는 저자는 이 질문에 해답을 찾기 위해서 1년 가까이 미국 대륙을 종횡무진으로 누비고 다녔고, 그 결과를 한 권의 책에 오롯이 담아냈다. 고속도로 순찰대원, 레스토랑 여종업원, 인디언, 미국계 아랍인, 교도소 간수, 쇼걸 같은 보통사람들에서 우디 앨런,샤론 스톤, 조지 부시, 힐러리 클린턴, 바락 오바마, 조지 소로스, 프랜시스 후쿠야마, 새뮤얼 헌팅턴 같은 유명 인사들에 이르기까지, 동부의 뉴포트에서 북부의 디트로이트, 시카고, 러슈모어, 서부의 시애틀, 로스앤젤레스, 샌디에이고, 남부의 댈러스, 뉴올리언스, 애틀랜타 등을 거쳐 다시 동부의 보스턴으로 돌아오기까지, 길 위에서 만난 다양한 인물과 장소들을 통해 21세기 미국 사회의 조감도를 펼쳐 보인다.

“작가에게는 홀로 방랑하고 빈둥거리면서, 어떤 곳으로 가더라도 어디에도 가지 않는 것처럼 가고, 머뭇거리고, 바람 따라 걷고, 어린아이처럼 우연에 몸을 맡기고, 즉흥적으로 길을 고르는 여행이 제격이지 않겠는가? (…) 어떻든 이 책은 길이 만들었다. 미국의 초상이라는 불가능한 작업을 해나가는 방법이 되어준 것은 바로 길이다. 이제 가보도록 하자.” (본문 중에서)

그런데 『아메리칸 버티고』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감각적이거나 신변잡기적이거나 박물지적인 여행담과는 거리가 멀다. 철학자이자 저널리스트로서 사소한 디테일이나 단상에 현혹됨 없이 미국이라는 텍스트를 정면으로 독파하고자 하는 저자의 야무진 포부가 예리한 시각과 풍부한 지식, 촌철살인의 필력과 어우러져 독창적인 아메리칸 스펙터클을 만들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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