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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 고전 읽기 : 역사 (2)
글쓴이
조중걸 저
출판사
프로네시스
출판일
2007년 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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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조중걸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재학 중 프랑스로 유학하여 파리 제3대학에서 서양문화사와 서양철학을 공부하였다. 그리고 미국 예일대학에서 서양예술사(미술사·음악사·문학사)와 수학철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캐나다 토론토대학 부설의 시각예술대학 교수로 미술사를 강의하면서 새로운 예술사 집필에 대한 포부를 키웠으며, 그때부터 그와 관련한 연구에 몰두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쓴 논문으로는 「Nominalism in Mediaeval Era」, 「Mannerism; Metaphysical Interpretation」, 「고딕; 현상과 이념」 등 30여 편이 있으며, 저서로 『열정적 고전읽기』시리즈(총10권), 『서양예술사; 형이상학적 해명』시리즈(총5권), 『플라톤에서 비트겐슈타인까지』, 『키치, 달콤한 독약』, 『죽음과 새로운 길』, 『비트겐슈타인 논고 해제』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철학, 사회, 역사, 예술, 과학 등 분야별로 선정한 고전을 발췌해 총 열 권으로 엮은 시리즈. 역사 2권에서는 그리스시대부터 프랑스 혁명까지 서구 역사가 맞이했던 격동의 순간들을 만나볼 수 있다.

고대 그리스 연구로 뛰어난 저술을 많이 남긴 키토가 역사2권의 첫 장을 연다. 키토의 저작『그리스인들』은 그리스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필수적인 키워드들을 중심으로 엮어진 책으로 여기서는 폴리스에 대한 부분을 발췌하였다. 그리스인들의 삶의 근원을 이루는 폴리스는 역사교과서에 나와 있는 것처럼 쉽게 정의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현대인들은 그리스인들의 사고방식으로부터 너무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폴리스가 함축하고 있는 다양한 의미들을 세세하게 짚어낼 수가 없다. 키토는 이 글에서 다양한 사료들을 바탕으로 이러한 간극을 메우려는 시도를 한다. 두 번째 장은 최초의 의미 있는 로마 제국 역사를 기술한 에드워드 기번의 『로마제국사』가운데 초기 기독교의 양상을 다룬 글이다. 기번은 철저한 계몽주의자로 역사적인 입장에서 기독교를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접근방식은 기독교의 영향력이 여전히 컸던 당시 유럽에서는 하기 힘든 일이었다. 그러나 기번은 특유의 아이러니적인 어법으로 직설적인 언급은 피하면서도 기독교를 믿음의 세계에서 역사의 현장으로 끌어내 날카로운 메스를 댔다. 세 번째 장은 르네상스 시대 근대 유럽의 형성 과정을 이탈리아 반도를 중심으로 들여다본다. 봉건제의 붕괴와 자치도시의 성장, 상업의 부흥으로 이어지는 근대 세계의 여명기를 르네상스 역사학자 월러스 퍼거슨의 글을 통해 만난다. 다음은 앙드레 모루아의 『영국사』가운데 영국 의회의 성립을 다룬 부분이다. 피를 흘리지 않았기에 그들 스스로 명예혁명이라 부르는 영국혁명은 입헌군주제를 확립하여 근대 정치사의 한 획을 긋는 사건이었다. 이 글에서는 혁명이 일어나기까지 왕과 의회와의 갈등을 중심으로 당시 혁명이 어떤 과정을 거쳐 일어났는가를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현존하는 최고의 역사가로 일컬어지는 에릭 홉스봄의 역사3부작 중『혁명의 시대』에서 발췌한 부분을 실었다. 프랑스 혁명의 과정을 생생하게 살려 낸 홉스봄의 이 글은 구체제를 뒤흔드는 격동의 현장을 바로 옆에서 관찰하듯 정교하게 제구성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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