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차 방앗간의 편지』는 알퐁스 도데의 첫 단편 소설집입니다. 이 단편집은 두 번에 걸친 신문 연재물들을 모아 출판한 것으로, 1866년 지에 ‘프로방스의 연대기’라는 제목으로 열두 편을 연재한 것과 1868년 지에 열두 편을 연재한 것을 모아 1869년에 출판하였습니다.
이 단편집에 실린 작품들은 대부분 알퐁스 도데의 고향인 남프랑스 프로방스 지방의 인물, 풍경, 날씨, 풍물놀이, 풍속, 민요, 전설 등을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프로방스 주민들의 순수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정겨운 풍경과 함께 마치 한 폭의 수채화처럼 아름답게 묘사하고 있는데, 알퐁스 도데의 아름다운 시적 상상력, 서민층에 대한 따뜻한 인간미,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 냉혹한 현실에 대한 씁쓸한 체념 등이 당시 프로방스의 전통적인 풍속과 함께 작품들 속에 잘 녹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