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노사우르스 렉스는 공룡 중에서도 가장 무시무시한 공룡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티라노사우르스가 고개를 푹 떨군 채 골똘히 생각에 잠겼습니다. 도대체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요?
티라노사우르스가 뛰어가면 쿵쾅쿵쾅 땅이 흔들리고 주위에 있는 공룡들이 모두 도망갑니다. 티라노사우르스는 정말 속상해요. 만약 몸 색깔이 분홍색이면, 혹은 파란색이면 다른 공룡들이 무서워하지 않게 될까요?
티라노사우르스는 원래 다른 공룡을 잡아먹는 무시무시한 공룡이지만 피터 매카티는 이 공룡에 대해 이렇다할 가치 평가를 내리지 않고 티라노사우르스가 원래 나무를 먹지 않는 공룡으로 태어났다는 이야기만 전합니다. 그외의 이야기는 책을 읽는 어린이의 몫으로 남겨두는 것이지요. 은은하고 따뜻한 파스텔 톤의 그림이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자극하는 여백의 공간과 어우러져 피터 매카티의 작품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