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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된 소금장수 을불이
글쓴이
조호상 저
출판사
산하
출판일
2001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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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조호상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한 후, 1989년 《사상문예운동》에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하지 않았네』가 있고,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쓴 책으로 『얘들아, 역사로 가자』『주몽의 나라』『곰씨족 소년 사슴뿔이 사냥꾼이 되다』『재치가 배꼽 잡는 이야기』『물푸레 물푸레 물푸레』 등이 있다. 조정래 대하소설 『아리랑』을 청소년을 위한 소설로 각색했다. 제3회 전태일 문학상을 받았고, 2004 볼로냐어린이도서전에서 라가치상을 받았다.

책 소개

분야(미분류)
삼국사기를 어린이용으로 만드는 일은 그리 간단하지가 않다. 읽기 쉽도록 재미있게 만들기도 해야 하겠지만, 역사에 대한 지식과 안목도 동시에 갖고 있어야 실수를 하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어린이가 읽기에 아주 훌륭한 역사책이다.

이 책은 우선 재미있다. 즉 이야기를 재구성하고 그것을 문장으로 표현해 내는 힘이 남다르다. 저자 조호상씨는 이미 삼국유사를 어린이용으로 재구성하여 성공한 바 있다. 그런 전력이 말해주듯이 이 삼국사기도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솜씨가 뛰어나고 문장도 탄탄하다. 너무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게, 그러나 박진감있게 표현해 내었다. 그 결과 재미와 격조를 동시에 얻었다.

또 이 책의 맛을 돋궈주는 양념으로 삽화를 빼 놓을 수 없다. 비록 흑백으로 처리되었지만 이 그림들이 가진 신선한 감각은 칼라 이상의 호소력을 갖고 있다. 이런 옛날 이야기 책의 삽화는 지나치게 사실적이기보다 독자의 상상을 불러 일으키는 것이 더 흥미로운데, 이 책은 그러한 역할에서 충분하다.

삼국사기를 처음으로 읽어보고자 하는 어린이나 청소년에게 권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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