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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소와 비답
글쓴이
윤재환 저
출판사
이가서
출판일
2015년 1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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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윤재환

단국대학교 문과대학 국어국문학과 교수, 동양학연구원의 연구실장과 번역실장 그리고 한국고전문학텍스트연구소의 소장을 맡고 있다. 성호星湖와 순암順菴, 다산茶山 등을 중심으로 한 조선 중, 후기 근기 남인들의 문학세계 연구에 주력하고 있으며, 2015년 이후에 들어서서는 소론 계열로 관심의 폭을 넓히고 있다. 저서로 『매산 이하진의 삶과 문학 그리고 성호학의 형성』, 『조선 후기 근기 남인 시맥의 형성과 전개』, 『상소와 비답』, 『옥동 이서의 삶과 시세계 그리고 성호학』 등과 남인 및 소론 계열 문인을 대상으로 한 다수의 공저서가 있으며, 역서로 『창선감의록』, 『춘추번로의증』, 『성호선생언행록』, 『백언해』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상소란 왕조시대에 간관 등의 신하가 임금에게 정사를 간하기 위해 올리던 글을 말한다.

이 책은 17세기 초반까지『조선왕조실록』속에 수록되어 있는 상소 중 한 번 되새겨 볼 필요가 있는 상소들을 뽑아 추려 만든 것이다. 지금 새삼스럽게 상소를 번역하여 책으로 내는 것은 조선 시대의 언로가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졌었는지 현재의 우리들이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서이다. 지금은 민주사회, 시민사회이고 미디어 사회, 정보통신 사회이다. 언로를 일정한 형식으로 규정할 수조차 없는 지금 사회가 조선이라는 통제된 왕권 사회보다 자유롭다는 것은 현재가 뛰어난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이다. 그런데 규정할 형식조차 찾을 수 없는 언로 속을 달리는 말의 자유로움이 과연 조선이라는 통제된 왕권 사회보다 자유롭고 과감하며 직설적인지는 확언하기 어렵다. 어쩌면 형식적, 제도적, 표면적인 자유로움 속을 달리는 말의 자유는 이전보다 더 억제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표면적 자유가 내용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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