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소문자 브라질, 대문자 브라질을 만드는가?
O que faz o brasil, Brasil?
소문자로 시작되는 ‘브라질’(brasil)은 브라질 국명의 기원이 된 나무 이름, 또는 식민지 개척 당시 포르투갈이 사용한 교역소의 명칭이다. 대문자로 시작되는 ‘브라질’(Brasil)은 민족, 국가, 가치 체계, 삶의 가치와 선택, 이상 등의 총체를 의미한다.
나는 우리가 이제껏 브라질이라는 대상을 근대성의 문제로, 그리고 경제와 정치 문제로만 접근했다거나 혹은 그와 반대로 현실 문제를 가족이나 인간관계, 그리고 ‘꼬르디알리다지’(cordialidade)의 문제로 국한해서 보아 왔다는 것을 자각하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발견이라고 믿는다. 내가 보는 방식은 어느 한쪽이 아닌 두 가지 관점을 동시적이고 복합적인 방식으로 보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이 작은 책은 브라질 사회를 이해하기 위한 열쇠는 이중의 열쇠라는 점을 상기시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