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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근대성, 그 기원을 찾아서
글쓴이
고미숙 저
출판사
책세상
출판일
2001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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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고미숙

고전평론가. 20대에는 청년 백수, 30대 중반에 박사학위를 받았지만 40대 초, 중년 백수가 되었다. 혼자는 너무 심심하고 외로워서 공부공동체를 꾸렸다. 현재 [감이당] & [남산강학원]이 나의 본거지다. 2080세대가 함께 꾸려가는 지성의 네트워크라 생각하면 된다. 주요 활동은 ‘읽고 쓰고 말하기’. 이렇게 살아도 밥벌이가 되고 수많은 벗들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고 신기하다. 이 행운을 많은 이들과 나누고 싶다.

그동안 낸 책으로는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삶과 문명의 눈부신 비전 열하일기』,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 : 사주명리학과 안티 오이디푸스』, 『고미숙의 몸과 인문학 : 동의보감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바보야, 문제는 돈이 아니라니까” : 몸과 우주의 정치경제학』,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 『사랑과 연애의 달인, 호모 에로스』, 『돈의 달인, 호모 코뮤니타스』, 『낭송의 달인, 호모 큐라스』, 『계몽의 시대 : 근대적 시공간과 민족의 탄생』, 『연애의 시대 : 근대적 여성성과 사랑의 탄생』, 『위생의 시대 : 병리학과 근대적 신체의 탄생』, 『윤선도 평전』, 『두개의 별 두개의 지도 : 다산과 연암 라이벌 평전 1탄』, 『청년백수를 위한 길 위의 인문학 : 임꺽정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고미숙의 로드 클래식, 길 위에서 길 찾기』, 『고전과 인생 그리고 봄여름가을겨울』,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 『고미숙의 글쓰기 특강: 읽고 쓴다는 것, 그 거룩함과 통쾌함에 대하여』 등이 있고, 함께 옮긴 책으로 『세계 최고의 여행기 열하일기』(전2권)이 있다.

책 소개

분야(미분류)
지금까지 한국의 근대성은 주로 이론이나 운동사를 중심으로 논의되어 왔다. 내재적 발전론이나 근대화론을 중심으로 전개된 근대성 논의의 저변에는 파행이 아닌 정상적인 과정, 이상적인 형태로서의 근대가 명료하게 상정되어 있다. 이러한 암묵적인 전제가 그간 인문학의 연구를 관통해온 것이 우리의 현실이고, 이로 인해 한국의 근대는 미화되거나 과잉 해석되어온 감이 있다.

이 책은 우선 이러한 척도들에서 벗어나 근대가 태동하는 현장에서 근대의 기원을 사유하고자 한다. 그러나 그 과정은 기원으로의 회귀가 아닌, 기원에서 일어난 전도 과정을 통해 기원을 전복하는, 즉 근대성의 외부를 사유하는 작업이 될 것이다. 이러한 작업은 정확히 백 년 전으로 돌아가 한국에서 근대적 주체는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살펴보고, 앞으로 새로운 주체 구성은 어떻게 가능한지에 대한 탐색으로 이어진다. 이 탐색은 민족, 섹슈얼리티, 병리학을 단초로 진행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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