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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생각은 죽지 않는다
글쓴이
클라이브 톰슨 저
출판사
알키
출판일
2015년 1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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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클라이브 톰슨

캐나다 출신으로, 기술 과학 분야의 베테랑 저널리스트이다. 그는 1970년대와 80년대에 토론토에서 자라면서 TV에 연결한 최초의 가정용 컴퓨터 Commodore 64에 매료되었고, BASIC을 사용하여 프로그래밍을 시작했다.

토론토 대학교에서 영어와 정치학을 전공한 그는 뉴욕 타임스 매거진(New York Times Magazine)의 전속 기고가이자 와이어드(Wired)의 칼럼니스트로 맹활약 중이다. 또한 패스트컴퍼니(Fast Company)와 스미스소니언(Smithsonian)을 비롯한 다수 매체에 지속적으로 칼럼을 게재하고 있다.

오늘날 톰슨은 실리콘 밸리의 과대 광고와의 거리를 유지하고 과학, 문학, 역사 및 철학에 대한 통찰력을 높여 작성한 깊이 있는 기사를 통해 존경받는 가장 유명한 저널리스트 중 한 명이다. 그는 단순히 기술 발명가에 대해 쓰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사람들이 기술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깊이 있게 탐구하고 기록한다. 그는 특히 디지털 기술과 그것의 사회적ㆍ문화적 영향력에 집중하며 이에 대한 연구와 집필을 이어가고 있다.

홈페이지 www.clivethompson.net
인스타그램 @pomeranian99
페이스북 @clivethompson.net
트위터 @pomeranian

책 소개

분야인문학산책
스마트 기기가 인간의 집중력을 무너뜨리고,
깊은 생각을 방해하며, 지능마저 떨어뜨린다…
이 말은 과연 진실인가?


2011년 출간된 니컬러스 카의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The Shallows》은 우리 사회에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인터넷이 우리가 생각하고 읽고 기억하는 방식을 모조리 (나쁜 쪽으로) 바꾸고 있으며 심지어 뇌구조까지 바꾼다고 주장하는 이 책 이후로, 디지털 기술이 일종의 디지털 치매를 유발한다거나 인류의 생각하는 능력을 갉아먹는다는 이야기는 마치 정설처럼 굳어져버렸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에 완전히 반기를 드는 인물이 등장했다. 디지털 기술로 인해 생각의 종말이 올 거라 주장하는 이들을 두고 “첨단 기술이 문화의 기반을 흔든다고 투덜대면, 알맹이도 없는 소셜 네트워킹의 유행에 현혹되지 않는 예리한 비평가처럼 보일 테니까”라고 비아냥대는 이 배짱 좋은 저자는 신작 《생각은 죽지 않는다Smarter than you think》를 통해 우리의 통념을 완전히 흔들어댄다(실제로 그는 이 책에서 “니컬러스 카조차도 인간의 두뇌가 웹을 사용할 때 보이는 반응을 따로 조사한 브레인 스캐닝 연구를 인용한 사례는 딱 한 번뿐이었고, 그 결과도 모호했다”(p.27)고 기술한다).

새로운 기술이 우리의 사고 패턴을 바꾼다는 사실을 부인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문제는 좋은 쪽으로 바꾸는가, 하는 점이다. 저자는 이 물음에 낙관적인 쪽으로 표를 던지며, 우선 글쓰기부터 인쇄술, 전신술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술적 혁신이 우려를 자아냈던 웃지 못 할 역사를 소개한다. 특히 글쓰기가 그리스의 웅변술 전통을 파멸시킬 것이라 경고했던 소크라테스 등 염세주의자들을 불찰을 지적한다. 소크라테스는 사람들이 어떤 사실을 기억하지 않고 적으려고만 한다며 걱정했다. 이에 대해 저자는 “마주치는 것들을 머릿속에 저장할 필요가 없어졌을 때 비로소 복잡한 생각을 할 수 있게 된다”는 사실을 소크라테스가 보지 못했던 것 같다고 일갈한다.

소크라테스의 우려는 오늘날 전자책이 종이책을 대체하고, 검색이 일상화되고, 스마트폰이 필수품이 되면서 우리가 갖게 된 두려움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인류는 새로운 기술이 나올 때마다 그것에 훌륭히 적응했고 새로운 툴의 사용법을 터득했으며, 옛것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했다.

저자는 이런 맥락에서 최근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고 있는 디지털 기술이 가진 특성을 하나하나 짚어보며 그것이 인간 정신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많은 사례를 들어 치밀하게 분석한다. 이 책은 그야말로 인터넷 시대가 인간 정신을 어떤 식으로 확장시켰는지를 집대성한 최초의 보고서인 동시에 디지털 기술에 따른 생각의 미래를 가늠하도록 해주는 유일한 책이라 할 수 있다. 컴퓨터가 어떻게 우리의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어떻게 지식 습득 방식을 바꿀 것인가? 어떤 툴이 우리의 지능을 향상시키고 어떤 툴이 우리의 진보를 방해하는가? 이 책은 이러한 정보들을 조목조목 파헤쳐, 변화하는 인간 정신에 대한 비전을 도발적으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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