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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법의 정신 - 책세상 문고 고전의 세계 057
글쓴이
샤를 루이 드 세콩다 몽테스키외 저
출판사
책세상
출판일
2015년 1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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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샤를 루이 드 세콩다 몽테스키외

1689년 보르도 근처의 라 브레드에서 태어났다. 유서 깊은 무관 가문 출신으로 유복하게 자랐으며 어려서부터 계몽적이고 근대적인 교육을 받았다. 1708년 보르도 대학 법학부를 졸업하고 변호사가 되었다. 법률 실무를 쌓기 위해 파리에 머무르다 1713년 아버지가 사망하자 보르도로 돌아왔다. 1716년에는 후손 없이 죽은 작은아버지에게서 재산과 고등법원장 지위를 상속받았고 보르도 한림원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1721년에는 《페르시아인의 편지》를 익명으로 출판했다. 두 명의 페르시아 여행자의 눈을 통해 프랑스 문명을 날카롭게 풍자한 이 작품은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 작품의 저자가 밝혀지자 몽테스키외는 파리 사교계의 유명 인사가 되었으며, 영국의 정치가 볼링브룩 자작 등과 교류하게 되었다. 1728년에 프랑스 한림원 회원으로 선출된 몽테스키외는 그해 4월부터 3년간 오스트리아, 독일, 이탈리아, 헝가리, 영국 등 유럽 각국을 여행했다. 그는 다양한 제도와 문화를 체험하며 정치가들과 교류했으며, 특히 영국의 의회 정치를 이상적인 국가 정체의 모델로 파악했다. 몽테스키외는 재산을 거의 탕진하고 귀향한 후 그의 필생의 작품이 될 《법의 정신》 저술에 착수했다. 1734년에는 그 일부로 《로마인의 위대함과 그 쇠락의 원인에 관한 고찰》을 발표했고, 1748년 마침내 《법의 정신》을 발표했다.

《법의 정신》에서 몽테스키외는 정부 형태를 분류하고 각각의 원리를 밝혀냈으며, 정치권력을 입법권·행정권·사법권으로 나누어 세 권력이 견제와 균형을 추구할 때 최대의 정치적 자유가 획득된다고 보았다. 또한 여러 학설과 경험, 실험 등에 기초해서 기후 조건이 개인의 신체구조와 사회의 지적 풍토에 미치는 효과를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나 모든 국가에 적합한 정치나 법이란 없다는 이 책의 주장과 그리스도교를 여러 민족의 종교와 동격으로 다루는 시각은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1750년 《법의 정신에 관한 변론》이 출간되기도 했으나, 그 이듬해 로마 가톨릭 교회는 《법의 정신》을 금서로 지정했다. 과로 때문에 거의 실명 상태였던 몽테스키외는 1755년 파리에서 세상을 떠났다.

책 소개

분야인문학산책
스코틀랜드의 철학자 데이비드 흄David Hume은 몽테스키외의《법의 정신》을 모든 시대에 걸쳐 칭송받을 책이라고 격찬했고, 스위스의 과학자 샤를 보네Charles Bonnet는 뉴턴이 물리세계의 법칙을 발견했듯 몽테스키외는 정신세계의 법칙을 발견했다고 평가했다. 사상 통제가 심했던 프랑스를 피해 스위스에서 익명으로 출판된 이 책은 2년 동안 22쇄를 찍을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로마 가톨릭 교회는 모든 국가에 적합한 정치나 법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장과 그리스도교를 여타의 종교와 동격에 두는 관점을 문제 삼아 금서로 지정하기도 했다.

근대 헌법의 단초인 삼권 분립을 최초로 언급하고, 주권 행사 방식에 따라 정부 형태를 나눔으로써 정치 이론사의 기반을 마련한 이 선구적 저작은 고대 그리스에서 영국의 의회정치에 이르기까지 여러 나라와 역사를 넘나드는 광범위한 주제와 난해한 구성 때문에 독자들이 접근하기가 쉽지 않았다. 책세상에서 나온《법의 정신》(책세상문고?고전의 세계 057)은 법 일반의 정의와 정체의 구분, 권력 분립론 등 몽테스키외의 정치 ? 사회사상 체계를 가장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제1부(제1편∼제3편)와 제2부(제11편 제6장)를 선별해 옮겼다. 옮긴이 고봉만(충북대 불문과)은 해제를 통해 난해한 저작의 핵심 내용을 쉽게 정리하고 이 책의 한계와 의의를 아울러 보여준다. 권말에는 원서의 차례를 실어 전체 저작의 체계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일련의 논의를 통해 몽테스키외가 추구한 것은 결국 정치적 자유였다. 힘겹게 쟁취한 민주주의하에서 정치적 자유가 오히려 무관심으로 인해 변질되어가는 오늘날 그의 주장이 여전한 생명력을 가지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저자-
샤를 루이 드 스콩다 몽테스키외는 프랑스의 라 브레드에서 태어났다. 귀족 가문 출신으로 근대적인 교육을 받고 자랐으며 보르도 대학 법학부를 졸업했다. 풍자소설《페르시아인의 편지》를 출판해 파리 사교계의 유명 인사가 되었고, 프랑스 한림원 회원으로 선출되기도 했다.《로마인의 위대함과 그 쇠락의 원인에 관한 고찰》과 대표작인《법의 정신》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역자-
고봉만은 성균관대 불문과를 졸업했고 마르크 블로크 대학(스트라스부르2대학)에서〈혁명과 반혁명-바르베 도르빌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충북대 불문과에 재직 중이며 몽테스키외, 몽테뉴, 루소의 정치와 문화에 대한 성찰을 번역 · 소개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프랑스 혁명》,《역사를 위한 변명》,《언어 기원에 관한 시론》,《인간 불평등 기원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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