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3일, 통일교 총재 문선명 목사가 93세의 일기로 성화했다. 가평의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국내외 유명 인사를 포함 신도 5만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화식이 거행되었고, 이는 전 세계에 인터넷으로 생중계되었다. 그리고 지난 8월 30일, 문선명 총재 성화 3년 추모 행사가 족히 3만 명이 넘는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심평화 월드센터에서 열렸다. 어떻게 문 총재 생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그를 존경하며 따랐고, 사후인 현재에도 그의 영향력이 막강하게 자리하고 있을까?
한국의 기독교에서는 여전히 통일교를 이단이라 비난하고, 문선명 총재 사후 통일교가 위기임을 강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통일교를 믿고 있으며 그 세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전 세계 통일교 신자는 대략 400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통일교의 성지인 한국보다도 일본이나 미국 등 외국인 신자가 더 많다고 한다. 이들 통일교의 외국인 신자들 중에는 고학력, 전문가들이나 세계적으로 저명한 정치인 종교인들도 대거 포진해 있다. 이들은 어떻게 통일교를 알고 믿음을 갖게 되었는지, 그들이 생각하는 통일교는 어떤 종교인지, 그들의 믿음에 대한 깊이 또한 어떠한지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은 순수하게 통일교를 믿는 외국인 신자들의 믿음을 바탕으로 쓰였다. 저자는 네덜란드인으로서 문학박사 출신의 신자이고, 35명이 보내온 간증문 성격의 글은 전직 대통령과 외교관, 천주교의 대주교, 기독교의 목사, 변호사, 교수, 캠브리지, 버클리대학교의 학생 등 다양한 외국인 신자들이 자신의 경험이나 통일교에 대한 생각을 적은 글들이다. 저자는 이 책을 쓰게 된 이유에 대해서 이렇게 말한다.
“내가 통일교를 선택한 것은 누구의 꾐에 빠져서도 아니고, 순간의 잘못된 판단이나 일시적 충동이 아니라는 점을 나를 사랑하는 가족과 친지, 그리고 나를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차근차근 들려주고 싶었다. 이 책은 이런 작은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나를 포함한 전 세계 많은 나라의 양심적인 사람들이 신중하고 사려 깊게 선택한 종교가 이 통일교이다. 우리가 이 종교를 선택한 조건에는 그 종교가 가진 역사나 인종, 그리고 그 종교의 지도자가 누구인지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고, 평화롭고 선한 세계 건설이 가능하리라 믿기에 이 종교를 선택하였다. 우리는 통일원리를 종교적으로 체계화한 《원리강론》이야말로 기성 종교가 안고 있는 수많은 의문과 삶에 대한 질문에 명쾌하게 답을 해주며, 통일교회 공동체가 우리의 이상을 구현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본다. 따라서 이 책은 모든 벽을 넘어 열린 마음과 사려 깊은 통찰력을 가진 분들을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