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0미터급 초모랑마 설산에 묻힌 친구들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세계 등반 사상 유례가 없는 도전이 시도된다.
인간의 한계뿐만 아니라 삶과 죽음의 경계까지 넘은 휴먼원정대의 그 뜨거운 인간애의 기록과
황정민, 정우, 라미란 주연의 영화 〈히말라야〉의 감동을 책으로 만나다!
세계 등반 사상 유례가 없었던 시신 운구 작업,
그리고 세상 가장 높은 곳에서 흘린 가슴 뜨거운 사내들의 눈물이
삭막했던 대한민국을 아름답고 촉촉하게 만든다.
2005년 3월 14일, 세상의 반대를 무릎 쓰고 히말라야로 떠난 사람들이 있었다. 그 사람들은 히말라야로 가기 위해 7년 만에 얻은 늦둥이 외동아들의 돌잔치도 포기하고, 어렵게 구한 직장에 사직서를 내는 등 자신에게 중요한 일을 다 포기하고 떠났다. ‘히말라야의 탱크’라고 불리는 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
그들이 바로 산악 조난을 당한 박무택, 장민 그리고 그들을 구하기 위해 달려간 백준호 대원의 시신을 수습하고 운구하기 위해 결성된 ‘한국 초모랑마 휴먼원정대’였다. 사실 세상 모든 사람들은 가지 말라고 했다. 제 몸 하나 가누기조차 버거운데 시신을 수습해서 내려오겠다고 하니 말이다. 더군다나 세계 등반 사상 그 전례가 없었다. 하지만 휴먼원정대, 그들은 가야만 했다. 함께 웃고 함께 울었던 동료가 거기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방송과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뜨거운 방향을 일으킨 ‘2005 한국 초모랑마 휴먼원정대’의 이야기가 황정민, 정우, 라미란 등의 출연으로 큰 관심을 불러 모은 영화 〈히말라야〉 개봉에 맞춰 새로운 모습으로 출간되었다.
산악문학 전문 작가이자 휴먼원정대에도 참여했던 심산 작가의 손끝에서 나온 이번 책은, 휴먼원정대의 1년간의 준비과정과 77일간의 히말라야 현지에서의 사투, 그리고 세계 등반 사상 하나의 기록을 만든 시신 운구의 모습 등을 바로 옆에서 보는 것처럼 기록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