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하게 독창적인 산물이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데 왜 모방이 혐오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가?”
우리가 새로움을 추구하는 이유는 부분적으로는 네오필리아(neophilia, 새것을 좋아하는 습성) 때문일 것이다. 새로운 것에 대한 우리의 욕망은 결코 충족되지 않는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그것의 가치가 어떻든 간에 우리는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열망한다. 이는 현대 문화의 특징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이쯤에서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볼 필요가 있다. 성공 가능성이 보장되지 않은 참신하고 독창적인 해결책을 고집하는 대신, 이와 유사한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했던 기존의 전략을 베끼면 되지 않을까? 고집스럽게 새로운 아이디어에 집착하는 것은 어리적인 짓이다.
세계적인 마케팅 전문가이자 광고계의 총아였던 저자 마크 얼스는 영리한 모방의 미덕에 집중한다. 그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내겠다는 생각에만 매달려 그 자리에서만 맴돌지 말고 기존의 아이디어를 영리하게 모방하고 발전시키라고 주장한다. 굳이 원조가 되는 것에 집착하지 않고 영리하게 모방하여 시장을 선도한 맥도널드, 애플, 아마존, 구글 등 글로벌 시장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다양한 기업들의 사례를 재미있게 소개하여 영리한 모방은 시장에서의 성공과 직결된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