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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의 오늘
글쓴이
Marianne Leaderer 저/전성기 역
출판사
고려대학교출판부
출판일
2001년 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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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대학교재
세상은 날로 좁아져가고, 문화들은 획일화되며 가까워지는데, 번역은 인정을 받지 못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번역의 여러 임무들 가운데 하나는 지구상 여러 나라들의 나라말과 문화의 생존을 보장하는 것이다. 주도적 문화권의 글들이 소수 언어로 번역되지 않는다면, 각자 그 주도적 문화의 언어를 배우려 애쓰게 되고, 그렇게 되면 소수 사용언어들과 그 문화들은 점차 버림받게 된다. 또한 주도적 문화권의 글들이 잘못 번역되거나 원문의 의미가 왜곡되면, 사용자들의 사고의 명석함은 보장받을 수 없게 된다. 반대로 소수 사용언어를 통해 표현되는 문화들이 번역을 매개로 다수 사용 언어권에서 자신을 드러낼 방도를 갖지 못한다면, 우리 자신의 세상을 옮길 뿐, 정작 가까워진다고 생각했던 문화들과는 여전히 거리를 두게 되는 것이다.

"번역가는 세계 문화들의 파수꾼이요, 보호자요, 전파자이다"라는 말처럼 번역가가 자신이 담당해야만 하는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많은 성찰과 육성이 요구된다. 이러한 취지에서, 본서에서는 오늘날의 번역 이론들 중 대표적인 것의 하나인 이라고도 하는 에지트의 을 다루고 있다. 의 연원은 '통역'이고, 그런 연유에서 이 이론이 통역을 비롯한 실용 번역, 기술 번역 등의 측면에서 호응을 얻고 있으나, 그렇다고 해서 문학 번역에의 적용 가능성 또한 배제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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