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송영이 쓴 동화로서 모든 살아있는 생명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주제로 한 이야기이다. 강아지 한 마리를 주워서 기르다 어려워진 가정 형편때문에 내다버렸던 저자 자신의 체험을 모티브로 하였고, 작중 화자는 강아지로 되어 있다. 버려진 강아지 순돌이가 여기 저기 떠돌면서 보고 겪는 일들을 통하여 , 정든다는 것, 관계를 맺는다는 것,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생각하도록 하였다.
소설가의 문장답게 대화가 살아있고 묘사가 현실적이다. 또 이야기가 자연스럽고 구성도 탄탄하다. 삽화는 연필로 그린 듯한데 몹시 부드럽고 따스한 느낌을 준다.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나 어른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것을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해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