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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조선사회 정책사
글쓴이
최익한 저
출판사
서해문집
출판일
2015년 1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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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최익한

호는 창해滄海, 경상북도 울진 출생. 국학자이자 사회주의 운동가. 17세에 영남학파의 거두 면우 곽종석 문하에서 한학을 공부하였고, 스승의 권유로 22세 때부터 신학문을 배우기 시작하였다. 1919년 3·1운동의 영향을 받아 임시정부의 군자금 모금원으로 활약하다가 체포되어 징역 4년형을 선고받았다. 감옥을 나온 뒤 일본으로 건너가 와세다대학 정경학부를 다니면서 사회주의사상을 받아들이기 시작하였다. 그 뒤 사상단체 일월회에 가입하였고 조선공산당과 신간회에 참여하면서 일본과 조선을 오가며 활동하였다.
1928년 제3차 조선공산당 사건으로 체포되어 징역 6년을 언도받고 서대문형무소에서 복역하다가 1932년 대전형무소로 이감하는 도중 만세시위를 주도하여 징역 1년이 추가되어 모두 7년간 옥살이를 하였다. 출감한 후에는 국학연구에 전념하여 여러 신문과 잡지에 우리 역사와 문화에 관한 글을 실었는데 특히 1938년 말부터는 유명한 <《여유당전서》를 독함>을 《동아일보》에 장기간 연재하였다.
해방이 되자 건국준비워원회, 조선인민공화국, 사회로동당, 근로인민당 등에서 활동하였고 1948년 평양에서 열린 남북연석회의에 참석차 월북한 뒤 계속 머물렀다. 그 뒤 북한에서 정치적 활동은 거의 드러나지 않으며 역사와 문학 등에 대해 여러 저작들이 나타난다. 주요 저서로는 《조선 사회 정책사》(1947), 《조선봉건말기의 선진학자들》(공저, 1954), 《실학파와 정다산》(1955), 《조선명장전》(1956), 《정다산선집》(1957)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이론/고고학
학문적 황무지를 개척하다!
‘사회 정책’을 다룬 우리나라 최초의 책


최익한 전집의 두 번째 책으로 펴내는 《조선 사회 정책사》는 부제인 ‘우리나라 사회 구제 제도에 대한 역사적 고찰’에 걸맞게 우리나라 구제 제도를 역사적·종합적으로 평가한 책이다. 지은이 최익한은 한학과 근대사회과학의 소양을 겸비한 국학자로 역사학계에서 평가된다. 특히 다산 정약용을 다루는 ‘다산학’ 분야에서는 가장 뛰어나다고 인정받는다. 그중에서도 정약용을 포함한 실학파 전체를 집대성한 《실학파와 정다산》(최익한 전집 1)이 가장 대표적이긴 하지만 이 책 《조선 사회 정책사》도 재해, 진휼, 환곡 등 ‘사회 정책’을 다룬 우리나라 최초의 책으로서 의미가 크다.

이 책은 최익한이 1940년에 신년 기획으로 1월 1일부터 3월 5일까지 《동아일보》에 연재한 ‘재해와 구제의 사적 단편관’과 다음 해 잡지 《춘추》에 실은 ‘조선의 후생 정책 고찰’(2권 11호, 1941년 12월), ‘한재와 그 대책의 사편’(3권 9호, 1942년 9월) 등을 묶어서 1947년 간행한 것이다. 시중에 출간된 책을 기준으로 본다면 최익한의 첫 번째 책이고, 사회 정책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책이다.

그중 《동아일보》에 연재한 ‘재해와 구제의 사적 단편관’은 처음으로 우리나라 구제 정책을 통사적으로 정리한 글이다. 이는 이전 일제강점기의 총독부가 펴낸 자료와는 달리 우리 입장에서 우리 역사 전반을 다루면서 전통 사회의 사회 구제 제도를 정리한 것이다. 그리고 책이 처음 출간된 1947년은 해방 초로서 정치적, 사회경제적 혼란과 해외 귀환 이재민 등으로 사회가 어려움에 직면해 있었다. 당시 이런 어려움을 해결해야 할 미군정은 사회 구제에 대한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 이런 주변 환경도 이 책이 출간되는 데 한몫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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