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로 읽는 새 가족 프로젝트
세계 최대 해외 입양국. 우리나라에 붙여진 부끄러운 꼬리표입니다. 이 오명을 벗고 적극적으로 새 가족 만들기를 시도해 보면 어떨까요? 이 작품은 단지 외로운 소녀가 새 가족을 이루는 단순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사람에겐 ‘가족’이란 사랑의 에너지원이 가장 필요하므로 세상의 짐을 혼자 진 어린이들에게 새 가족이 되어 주자는 한 작가의 호소문입니다. 백송희는 하루아침에 부모님을 교통사고로 잃고 고아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자존심이 강해서 사람들에게 드러내지 않고 자신의 별명을 삐삐 백이라고 하면서, 삐삐도 혼자 뒤죽박죽 별장에서 잘 살고 있으니 자신도 잘 살 수 있다고 다짐합니다. 송희는 사람들의 눈을 속여 가며 꿋꿋하게 살아가지만 영락없이 찾아온 사랑으로 갈팡질팡하고 외로움 때문에 결국 방황하게 됩니다. 그때 천사처럼 그 곁을 지켜 주는 어른이 있었습니다. 바로 이웃인 옆집 아저씨와 아줌마이다. 옆집 아저씨와 아줌마의 헌신적인 사랑과 배려가 송희에게 기적을 안겨 줍니다. 그게 무엇일까요? 작가가 제시하는 ‘새 가족 만들기 프로젝트’는 이 땅에서 다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갈망하는 사랑의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