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길산』, 『삐리』등 한국 역사 만화를 대표하는 작품을 선보여 온 백성민씨의 최신작. 태조 이성계 집권 이후, 왕권을 둘러싼 권력다툼의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지금까지의 작품이 민중의 삶과 애환을 주로 다루었다면 이 작품은 '만화가 백성민이 그린 최초의 왕조사'라는 점에서 눈에 띈다.
'죽이지 않으면 죽는다'는 힘의 논리에 의해 움직이는 인간의 삶, 역사의 한 단면을 '백성민'다운 필체로 그려냈다. 한국적 냄새가 물씬 풍기는 강렬한 붓의 선이 힘있게 전해지는 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