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는 고려 시대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인물 등에 관한 내용을 기전체로 정리한 고려 최고의 역사책이다. 완성하기까지 60여 년이 걸린 《고려사》는 1대 왕 태조부터 마지막 왕 공양왕까지 475년 동안 왕 32명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원래 139권으로 왕들의 생이를 담은 ‘세가’와 고려 시대의 사회 제도나 문화를 담은 ‘지’, 왕 이외의 여러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모은 ‘열전’으로 나뉜다. 고려는 오래 전에 세워진 나라여서 남아 있는 자료가 많지 않다. 그래서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는 《고려사》는 고려 사회의 모습을 알려 주는 무척 귀한 자료로, 오늘날 고려사를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