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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의 불빛
글쓴이
쉘 실버스타인 저/신형건 역
출판사
보물창고
출판일
2006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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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조그만 소년과 할아버지

조그만 소년이 말했지. "가끔 전 숟갈을 떨어뜨리곤 해요."
조그만 할아버지가 대꾸했어. "나도 그렇단다."
조그만 소년이 소곤거렸지. "오줌도 싸거든요."
조그만 할아버지가 허허 웃었어. "나도 그렇단다."
조그만 소년이 말했지. "걸핏하면 울어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속상한 건, 어른들이 저에게 아무런 관심도 보이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러고 나서 조그만 소년은 쪼글쪼글한 손에서 따스한 기운이 전해져 오는 것을 느꼈지.
"아무렴, 그렇고말고. 네 마음 다 알지." 조그만 노인이 말했어.
--- 본문 중에서(p.95)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사랑받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작가 쉘 실버스타인의 또 다른 대표작인『다락방의 불빛』 속에는 무려 135편이나 되는 그림우화들이 담겨 있다. 저자인 쉘 실버스타인은 이미 세상에 없다. 이 작품 역시 20여 년 전에 쓰인 작품이다. 하지만 놀랍게도 세태를 풍자하는 시까지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보기에 시대적 차이가 나는 내용은 찾아보기 힘들다.

이 작품에서 저자는 우화라는 장르적 특성상 직접적으로 교훈을 전달하기보다 사춘기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부드럽게 이야기하고 있다. 각각의 우화에 어우러진 삽화는 카툰처럼 유쾌하면서도 진지하게 삶의 여유를 즐길 수 있게 해 준다.

자, 이제 실버스타인의 번뜩이는 재치와 배꼽 잡는 유머를 믿고 환하게 불 밝혀진 다락방으로 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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