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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들의 전쟁
글쓴이
신인철 저
출판사
국일증권경제연구소
출판일
2007년 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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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신인철

미술관, 오페라, 탕수육, 럭비 그리고 레고. 이 다섯 가지만 있으면 무인도에 혼자 살아도 전혀 심심함을 못 느낄 진정한 ‘오덕후(五德厚)’. 대학에서 사학을 전공하던 여자친구에게 등 떠밀려 박물관을 다니다 우리나라 고미술과 전통예술의 매력에 빠져버렸고, 이후 패션지 기자이던 애인과 함께 각종 전시회와 미술품 경매에 참여하며 미술 감상과 가치 평가에 재미를 들였다. 결혼 이후로는 아내와 함께 국내외 수백 곳 이상의 미술관을 탐방하며 체계적으로 미술 공부를 하게 되었다. 당연히 여자친구, 애인, 아내 이 세 사람은 시간차에 의해 호칭의 변화만 있었을 뿐, 동일 인물이다.

국내 대기업 계열사에서 혁신신약을 개발하는 사업군의 HR부문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새벽 여섯시 반이면 사무실 불을 켜고, 가끔은 회사에 뼈까지는 아니어도 뭐라도 하나 묻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곤 하는 전형적인 일벌레 직장인이다. 하지만 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세상의 수많은 파편적 지식에서 실마리를 끄집어내 서로 잇고 엮어서 가치 있는 이야기로 만들어내는 작업들을 지속해 오고 있으며, 그 결과로 《르네상스 워커스》, 《나는 하버드에서배워야 할 모든 것을 나이키에서 배웠다》, 《링커십》 등 국내에서 25권, 해외에서 4권의 책을 펴냈다.

직장인 문화예술 커뮤니티인 ‘르네상스 워커스’를 창립해 10여 년간 대표를 맡아 이끌었으며,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형태의 자발적 학습 소모임 운영 지원, 대학생 대상 멘토링 등의 재능기부 활동을 해오고 있다. 아, 물론 거의 매주 미술관이나 오페라를 관람하고, 일 년에 두세 차례 럭비 경기장을 찾아 시합을 구경하고, 테크닉 계열 대형 제품 중심으로 수시로 레고를 조립하며, 일주일에 3회 이상 탕수육을 먹는 것도 빼놓지 않고 있다.

책 소개

분야경제 경영
외국의 성공 사례에서 뭘 배워보려는 해외 벤치마킹에도 유행이 있는 모양이다. 얼마 전엔 싱가폴에서 무언가를 배우기 위해 노력하더니 요즘 뜨는 곳은 두바이다. 노무현 대통령과 한명숙 총리가 이미 다녀갔고, 재계 총수들을 비롯한 한국의 리더들이 잇따라 방문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이 두바이에서 진정으로 감탄하는 것은 쭉쭉 뻗은 고층 건물이나, 바다에 자리잡은 인공 섬이 아니다. 이런 꿈같은 일들을 척척 이뤄내고 있는 두바이의 왕 셰이크 모하메드의 리더십이 경탄의 대상이다.

사실 중동의 작은 부족국가 두바이는 지금 ‘세계 최대, 세계 최고, 세계 최초’를 외치며 전 세계의 이목을 끌어당기는 기적을 이루고 내고 있다. 세계 최고의 호텔과 인공 섬, 사막의 스키장과 골프장 건설 등 상상을 초월하는 일을 눈앞의 현실로 만들어내고 있다. 두바이에서는 작은 건물 하나, 도시 곳곳의 골목에서도 온갖 상상력과 창의력이 번득인다.

하지만 한국의 리더들이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있다. 두바이와 한국은 달라도 너무 다르다. 두바이에선 왕의 임기가 정해져 있지 않고 종신 집권체제다. 정책노선을 달리하는 야당이나 목청 큰 시민단체가 있는 것도 아니다. 왕의 한마디가 곧 법이고, 반드시 실행해야 할 목표인 것이다. 그러므로 무슨 일이든 한번 정해지면 일사천리로 진행된다. 비록 눈부신 성과를 올렸지만 그렇다고 우리나라가 본받을 만한 리더십이 존재하는 나라인가 하는 점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개발 단계에선 강력한 리더십이 효율적이라고 할 수는 있다. 하지만 그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리더십의 지향점이다. 또한 그 지향점은 개개인이 속해 있는 조직의 문화에 따라 달라져야만 한다. 두바이. 상하이. 싱가포르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역시 그런 리더십을 발휘한 덕분이다. 그동안 우리가 숱하게 했던 리더십 벤치마킹의 결론은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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