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주된 논제는 존재의 두 가지 기본적 양식, 즉 '소유의 양식'과 '존재의 양식'에 대한 분석이다. 첫 장에서 필자는 이 두 양식의 차이에 관한 개관을 제시하고, 제2장에서는 독자들이 자기 자신의 개인적 경험 속에서 쉽사리 관련을 지을 수 있는 일상 경험에서의 예를 몇가지 들어 가면서 그 차이를 입증하고 있다. 제3장에서는 구약 및 신약성서, 그리고 에크하르트의 저작에 나타난 소유와 존재에 관한 견해를 제시하였다. 그 이후로는 가장 어려운 문제가 다루어지고 있다. 즉 소유하는 존재 양식과 존재하는 존재 양식간의 차이에 대한 분석이다. 여기서 저자는 경험적 데이터에 기초해서 이론적 결론을 수립하려고 시도하였고, 주로 존재의 두 기본적 양식의 개별적 양상들을 취급하고 마지막 몇 장에서는 '새로운 인간' 및 '새로운 사회'의 형성에 대해 이러한 양식이 갖는 관련성을 다루고, 인간을 약하게 하는 개인적 불행, 전세계를 파멸로 이끄는 사회 · 경제적 진전에 대한 대안을 언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