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속에 벌어지는 또 다른 전쟁, ‘인간적인 삶’을 위하여
뜀박질을 좋아하고 지기 싫어하던 말괄량이에서
난민이 되어 가혹한 삶의 이면을 고스란히 체험한 소녀!
《돌아보지 말고 뛰어!(원제:Lost girl found)》는 내전에 휩싸인 수단을 배경으로 아프리카 여성들의 인권 문제를 다룬 소설이다. “Lost girl(boy)”은 ‘수단의 잃어버린 아이들’을 일컫는 말로, 1983년 제2차 수단 내전 당시 무차별 공격과 폭격으로 고아가 된 남수단 고아들을 가리킨다. 이 아이들 중 일부는 고향 마을이 파괴되고 가족들이 죽는 것을 고스란히 목격하고, 오로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수천 킬로미터를 걸었다.《돌아보지 말고 뛰어!》는 이런 혹독한 운명을 감당해야 했던 수단의 소녀들이 열린 교육을 받고 사회 지도자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봄볕의 마음을 담은 책이다. 지금도 고통을 겪는 수단의 ‘잃어버린’ 여자아이들이 새로운 희망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더불어 원작자인 리아 배서프와 로라 데루카는 캐나다로 들어오는 모든 시리아 난민 가족들에게 책을 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