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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케의 여정
글쓴이
소냐 나자리오 저/하정임 역
출판사
다른
출판일
2007년 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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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에세이
L.A. 타임즈지의 연재기사를 바탕으로 쓴 이 책은 퓰리처 상 2개 부문을 수상한 작품으로, 죽음을 무릅쓰고 사랑하는 엄마를 찾기 위해 122일간 약 5만 리의 길을 떠난 한 온두라스 소년의 잊을 수 없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돈을 벌기 위해 미국으로 떠난 엄마와 같이 있고 싶다는 열망으로 엔리케는 트럭에 무임승차하거나, 죽음을 무릅쓰고 화물열차의 지붕 위에 올라가면서 위험한 미지의 세계로 계속 나아간다.

멕시코를 지나가는 여정에서, 그와 무수한 이주민 아이들은 짐승 같은 사람들의 먹잇감이 된다. 화물열차 지붕 위를 장악하고 있는 갱들과 무장 강도들은 이주민아이들을 강탈하고 기찻길로 내던진다. 도처에서 부패한 경찰들은 이들의 돈을 빼앗고 본국으로 강제 추방한다. 경찰과 이민 당국의 감시를 피하기 위하여, 이주민 아이들은 질주하는, 일명 '죽음의 기차'의 지붕 위에서 뛰어내리고 올라탄다. 이들 중 일주일에 여덟 정도는 지붕 위에서 떨어져 사지가 절단되거나 죽는다.

저자는 엔리케와 엔리케 같은 아이들이 직면하는 상황을 보다 정직하게 이야기하기 위해서 생명의 위험을 감수하고 직접 취재에 뛰어들었다. 저자가 죽을 고비를 넘기며 직접 체험한 악취나는 화물열차, 극악무도한 이주민 알선자들, 오만한 이민 당국자들에 대한 선명한 묘사는 같이 동행한 사진기자 돈 바트레티가 찍은 현장감 넘치는 사진들과 함께 엄마를 찾아가는 아이들의 집념을 보다 선명하게 부각해 준다.

엔리케는 과연 엄마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그리고 엄마를 만나면 지금까지의 모든 불행이 끝나고 진정한 행복이 시작될까? 이것은 매년 미국에 있는 엄마들을 찾아 나서는 4만 8천 명의 아이들이 만드는 하나의 거대한 서사시의 일부분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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