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가을, 미국의 뉴포트에서 있었던 마음과 생명 콘퍼런스에서 일어났던 대화의 결과들을 정리한 책. 의식에 대해서 서양과학과 불교철학이 묻고 답하고 되묻고 다시 대답하는 열띤 토론이었다. 마음은 뇌에서 일어나는 물질적 작용의 2차적 효과일 따름인가? 의식이라는 존재는 너무 미세해서 오늘의 자연과학이 아직 의식의 본질을 명백히 밝히지 못하고 있는가? 의식은 어떻게 해서 시작되었는가? 우리는 우리가 아는 것을 어떻게 아는가? 등의 난제를 놓고 서양과학관과 불교 세계관은 정신세계라는 바다의 심연에서 각각의 통찰을 길어올린 것이다.
달라이라마는 불교의 정신적 과정들에 대한 경험적 관찰들을 예로 들면서 마음과 뇌의 본질을 밝히는 데 여러 곤란한 문제들에 통찰력을 던지고 있다. 달라이 라마 자신의 예리하고 섬세한 접근 방식, 그리고 과학적 지식을 추구하는 열린 자세는 서양 과학자들에게 또다른 숙제를 던지는 도전이자 새로운 지적영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