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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글쓴이
기세춘 역
출판사
바이북스
출판일
2007년 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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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인문
현재 시중에 나온 '장자'의 번역서들은 왕필의 왜곡된 주해를 고스란히 답습한 것이다. 한마디로 왜곡된 위에 오역으로 덧칠한 셈이다. 이 책의 역자인 기세춘 선생은 우리 학자들이, 권력에 의한 왜곡 가능성은커녕 시대와 문화, 언어 등의 차이로 인한 변질과 오해의 가능성조차 제대로 검증하지 않은 채 『장자』를 번역한 결과 “은미하고 철학적인 담론이 원문과는 전혀 다른 치졸한 처세훈”으로 전락하고, “서사적인 우화는 그 핵심을 놓치고 초점을 그르쳐 다른 길로 빠져”버렸다고 개탄한다.

왜곡과 오역을 걷어낸 기세춘 선생의 『장자』는 『장자』와 관련된 각종 판본과 주해 들을 두루 찾아가며 참고했다. 『장자』의 원문은 청나라 왕셴첸王先謙(1842~1917)의 『장자집해莊子集解』를 저본으로 삼고, 『백자전서百子全書』와 『이십이자二十二子』의 『장자』도 참고했다. 『장자』의 주해는 곽상郭象(252?~312), 초횡焦?(1540~1620), 유월兪?(1821~1906) 등의 주해를 종합한 왕셴첸의 『장자집해』와 왕부지王夫之(1619~1692)의 『장자통莊子通』을 참고했다. 그러나 이 주해들을 참고하면서도 번역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한 결과, 이 학자들의 주해를 따르기보다는 『장자』 전후로 쓰인 다른 고전의 용례와 『이아爾雅』, 『설문해자주說文解字注』, 『강희자전康熙字典』, 『중화대자전中華大字典』과 같은 자전을 따른 경우가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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