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에 출간한 『우리말 신체어 형성』과 함께 신체어 부문 연구내용만을 모아서 여러 논문집에 발표하였던 저자의 글들을 재정리한 것이다.
인간은 민족과 개인에 따라 서로 다른 환경에서 생활한다. 언어는 그들 생활의 공간 테두리 안에서 생성하고 성장하고 또한 습득된다. 신체어는 그 공간의 인식 성장을 몸짓으로 표출한 것이다. 수많은 세월 속에서의 생존행위로 쌓여진 삶의 인지배경이 그들만의 표현 원형으로 빚어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신체각 부위의 이름은 살아 있는 우리말 자료이다. 이 책은 아직 시론에 불과하지만 우리말의 깊은 내면을 훓어볼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