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열강이 중국을 놓고 경쟁하던 20세기 초반, 신해혁명이 일어난 지 몇 년 지나지 않은 1917년 여름, 마오쩌둥과 샤오위는 중국 남부로 무전 여행을 떠나게 된다. 구걸 여행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만나고, 이를 통해 중국의 현실을 깨닫게 된 두 청년은 현실을 타개할 대안을 찾게 된다. 하지만, 정치권력을 통해 세계를 변혁시킬 수 있다고 믿은 마오쩌둥과 그런 방식의 개혁을 원하지 않은 샤오위는 때로는 눈물이 보일 정도로 순수한 우정을 나누지만, 방식의 차이에서 오는 한계때문에 러시아 공산주의를 지지하는 마오쩌둥에 완강하게 반대기도 한다.
이 책은 마오쩌둥의 출생으로 부터 쟈싱 외곽의 난후라는 호수에서 있었던 중국 공산당 제1회 전국대회 날까의 일을 기록한 회고록이다. 전설적인 혁명가 체 게바라의 '모터싸이클' 에 버금가는 '길 위의 혁명가'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