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데이터유통 논쟁이란 한마디로 미국에 의하여 독점되고 있는 현존 국제데이터운동의 질서, 즉 국제간의 국제 데이터 유통체계가 갖고 있는 정보의 構造的 不平等과 量的, 質的 不均衡을 시정해야 한다는 유럽과 제3세계의 요구로 볼 수 있겠다.
이 책에서 저자는 첫째, 국제데이터유통이라는 새로운 국제커뮤니케이션현상이 기존의 국제커뮤니케이션 현상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를 문헌고찰을 통해 살펴보았으며, 둘째, 기존의 신 국제정보 질서운동의 경험적 연구를 뒷받침했던 상황구조적 접근방법(Logistic Approach)를 국제데이터유통 연구에 원용하여 국제데이터 유통의 유통량을 결정하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또한 뉴스유통의 결정요인도 국제데이터유통의 결정요인과 상호비교함으로써, 국제 데이터 유통의 특성과 뉴스유통의 특성과의 차이점을 모색하였다. 아울러 한국의 국제데이터유통의 현황을 제도, 내용, 채널, 수용자 측면에서 살펴봄으로써 통계적 계량화로 잘 추정되지 않는 결정요인들도 함께 추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