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여성 법무부장관 강금실의 산문집.‘흔들리는 청춘에게 보내는 강금실의 인생 성찰’이라는 부제를 단 이 산문집은 인생의 갈림길 굽이굽이마다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찾은 삶의 철학에 대한 고민의 해답이며, 확신 없이 흔들리며 사는 젊은이들에게 보내는 강금실의 격려와 용기의 메시지이다.
한 문장 한 문장마다 어기찬 윤리의식, 세상과 사람살이에 대한 포용력, 약자에 대한 눈물 나도록 아름다운 마음, 삶을 조망하는 깊은 시선으로 가득한 글은 왜 강금실이 다른 이들과 달리 그토록 당당하고 매력적인지를 대변한다. 또한 김훈의 에 대한 감상이나 기형도의 시 비평, 장정일에 대한 변론문 등에서는 칼끝처럼 명징한 필력과 뜨거운 문학적 감수성을 보여준다.
판사와 변호사 시절 해야 했던 운명적인 선택, 법무부장관 시절의 고뇌 등 공적 역할 뒤에 숨겨졌던 속내, 그리고 개인적이고 낭만적인 주변 사람들과의 따뜻한 인연, 고정관념을 깬 인생관 등 강금실의 진짜 모습도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