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팔다’는 사회문제가 가득한 나라에서 당당하게 비판을 쏟아내는 반항아 이다!’라고 이 시대 최고의 지성 ‘움베르토 에코’가 격찬한 마팔다. 아르헨티나가 세계 최고의 시사·풍자라고 자랑하는 바로 그 마팔다가 베스트 모음집으로 나왔다.
70년대의 아르헨티나는 지금 우리의 상황과 많이 닮아 있었다. 정치는 지루하게 싸움만 일삼았으며, 심각한 경제난에 빠져 있었고, 국민은 지쳐서 무관심하게 나라를 외면했다. 그때 복잡한 세상살이에 아주 간단한 해결책을 제시하며 사람들의 답답한 속을 시원하게 해주는 아이가 있었는데, 바로 네 컷 짜리 시사만화의 주인공 마팔다였다.
정치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고 해서 미리부터 부담스럽게 생각하진 마시길 바란다. 마팔다는 절대 무겁거나 되바라지게 정치를 논하지 않는다. 오직 아이들만이 가질 수 있는 천진난만함으로 무장하고 짧지만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블랙유머를 구사한다. 친구들과의 평범한 대화 사이에서, 혹은 혼자 던지는 말 한마디로 사회 문제의 해결책을 명쾌하게 제시하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