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실라라는 아이는 열한 살이 되던 해 여름, 부모님과 외국으로 여행을 떠난다. 여행지에서 평범하게 지내던 드루실라는 어느 날, 가족의 지인인 스크림쇼 양을 따라 어느 노신사의 집을 방문하게 된다. 드루실라는 손질이 소홀하게 되어 있는 정원에서 양말을 신지 않은 노신사 크라크 씨를 만난다. 종이 모으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드루실라는 집에 돌아가면 자기가 모아놓은 색지를 보내주겠다고 약속하는데...
부조리한 세계를 아이러니한 유머로 그린 천재 에드워드 고리의 작품. 그만의 개성있는 일러스트와 글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원작의 내용을 번역한 것과 원문 그대로를 함께 수록하고 있어서 작품마다 그 특성에 맞는 독특한 문체를 사용했던 것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