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의 철자를 뒤섞어 새로운 이름을 만들기 좋아했던 에드워드 고리는 이 작품에서 로즈(Rose)와 마시(Marsh)와 메리(Mary)란 세 단어가 공통으로 들어간 이름을 가진 세 인물을 창조해 낸다. 사촌간인 로즈 마시메리, 메리 로즈마시, 마시 메리로즈가 그들이다. 고아인 이 세 사람은 밤에는 늦도록 놀고, 낮에는 파도에 밀려온 물건들을 주우러 다녔다. 어느 날 침대 널조각을 놓고 다투다가 메리가 로즈를 죽이게 된다...
부조리한 세계를 아이러니한 유머로 그린 천재 에드워드 고리의 작품. 그만의 개성있는 일러스트와 글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원작의 내용을 번역한 것과 원문 그대로를 함께 수록하고 있어서 작품마다 그 특성에 맞는 독특한 문체를 사용했던 것을 볼 수 있다.